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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니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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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니체

휘닉스드림

니체

20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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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새로운 니체가 나타났다 “인간은 아무리 자신을 외면한다 해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고, 살아왔던 이 삶을 우리는 다시 한번 살아야 하고, 또 앞으로도 영원히 반복해서 살아가야만 한다.” 이와같이 니체의 글은 내용이 곧 형식이고, 형식이 곧 내용이다. 이 책은 니체의 저서 중에서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잠언록의 형식을 빌어 엮었다. 그렇지만 《굿모닝 니체》는 그 내용의 기획이 기존 잠언록과는 완전히 다르다. 현대사상의 총아이자 이단아로 불리기도 한 니체는 시대를 조롱한 위대한 독설가이자 예술가적 철학자로 통했다. 니체는 시대가 민주주의를 외칠 때 반민주주의를 말하고, 모든 사람이 신을 숭배 할 때 신을 배척하면서 ‘신은 죽었다’라고 미치광이를 내 세워 외쳤다. 19세기까지 유럽의 절대가치와 진리는 그리스도적 도덕이었다. 그러나 니체는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도덕은 있지도 않는 가치를 믿고 더불어 강요까지 하는 종교라고 했다. 니체는 그리스도교가 말하는 도덕은 진짜도 아니고 살아있는 인간의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물질이나 돈, 그리고 이윤은 새로운 절대가치인 것일까? 니체는 이것을 신의 대체물로서의 가치라고 했다.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우리들은 영원의 무의 속을 떠다니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썼다. 또한 《권력에의 의지》에서는 “지금의 도덕에 대한 의문이 세계를 석권하게 될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이렇게 현대의 상황을 예언하고 있는 듯한 니체의 철학은 현실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조금 읽다보면 흥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니체의 문장이 독자를 흥분시키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생함으로 인해 자극과 영감을 받기 때문이다. 여기에 니체가 지니는 최고의 매력이 있는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19세기를 살다 20세기를 맞이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24세에 스위스의 바젤대학의 교수가 되었지만 건강 때문에 10년 정도밖에 교직에 머물지 못했다. 대학을 그만 두고 요양을 위해 유럽 각지를 여행하면서 폭넓은 사고를 가지게 되었다. 니체는 많은 여행을 하면서 독특한 저술과 철학적 사색을 이어갔다. 니체에 있어 철학은 인생을 극복해 나가는데 필요한 대상으로 생각했다. 따라서 니체는 난해하고 추상적인 내용을 사색해서 이론을 설명하는 학자는 아니었다. 그는 당시 그리스도교는 너무나 세속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선, 진리, 도덕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니체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을 위한 철학을 명확히 세운 것이다. 니체 철학이 가진 독특한 특징은 칸트나 헤겔 같이 거창한 학문을 지향해 정리된 것이 아니라, 정열적인 문장으로 이루어진 짧은 문장과 단편이 많다는 것이다. 단문, 단편이라고 하지만 그의 발상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예를 들자면 “인간에게는 육체라는 커다란 이성이 있고, 정신이라는 조그만 이성이 있다.”라는 식이다. 이렇게 대담한 발상에는 예술적인 매력이 숨어있다. 칸트 같은 철학자라면 그것의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철학을 이용하지만, 니체는 그것을 무심하게 그냥 탁 하고 놔두는 것이다. 그 점에 있어서 그는 철학자 니체보다는 예술가 니체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니체의 이름이 지금 다시 세계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것은 현실을 직시한 날카로운 통찰력 때문이라 하겠다. 급소를 찌르는 직관력, 강력한 생기. 불굴의 혼, 그리고 높은 곳을 지향하는 의지는 그의 문장 속의 명구들이 사람들의 눈과 귀에 쏙쏙 들어와 마음에 남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 《굿모닝 니체》는 그것들 중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한 번 쯤 읽어야 할 내용과 필요한 것을 골라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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